[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이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 1969년 11월 금남 이동조합으로 설립해 업무를 개시한 남세종 농협은 지난달 29일자로 예수금 5430억, 대출금 4718억 등 총 1조 148억을 달성했다.
2006년부터 세종시 개발에 따른 수용지역 보상금 1700억을 유치하고 저금리 기조와 채권하락에 따라 우량여신을 집중 추진하면서 상호금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남세종농협은 세종시 개발계획에 따라 각 생활권별로 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을 순차적으로 개소해 영업을 시작, 올해 집현지점을 개점했다.
특히, 고객 선점과 위치 선점이 금융업무의 성공을 좌우함에 따라 적기에 지점을 설치해 상호금융 1조원 달성을 앞당겼다.
지난해 말에는 원도심의 황용지점과 용포지점에 이어 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에서 사업량과 손익이 증가하면서 모두 흑자결산을 하는 등 조합원에 대한 지원과 환원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조직, 규모, 경영 여건 등이 나아지면서 앞으로 경영 효율성도 높이게 됐다. 어려운 농촌농협에서 도시 근교의 도농복합농협으로 제2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상철 조합장은 “상호금융 1조원 달성 성과의 중심에는 항상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께서 적극적인 농협 사업 이용과 사랑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협이라는 두 글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최고 금융기관으로 친절과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길선 선임이사(비상임임원)는 “조합원과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농협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혜와 마음을 모아 최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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