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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입찰공고

lin1303 2022. 5. 17. 21:26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토부가 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 용역 금액은 287억이다. 입찰이 마감되면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과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 중이다. 건축물 디자인은 2020년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김유경(유케이에스티 건축사사무소)과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현재 국토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내년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전시기획안은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시 핵심 방향은 △도시건축 특화 △실물 경험 중심 △동시대 현안의 소통을 설정했다. 세부 전시 구성은 조형물, 원본 소장품, 실물 부재 등의 다채로운 전시 수단을 이용한 흥미로운 박물관 조성에 중점을 뒀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부터 전시소장품 수집과 전시설계 착수 등 25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앞으로 전시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건축박물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