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 국회의장에 민주 5선 김진표...본회의만 남아

lin1303 2022. 5. 24. 18:20

166표 중 89표 얻어 우상호 앞서...민주 몫 국회부의장 후보는 4선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24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국회의장 확정은 본회의를 거처 확정된다.

 

5선 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해 4파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김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절반을 넘는 89표를 얻어 우 의원(57표)을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관료 출신의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 격이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 특정 계파색이 강하기보다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4선 김영주 의원이 선출됐다. 5선 변재일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영주 의원은 농구선수를 하다가 노동운동에 투신해 정계로 진출한 이력의 소유자로 정세균계로 분류,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