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차 디지털 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 공모

lin1303 2022. 6. 26. 20:52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자체를 발굴한다.

 

26일 국토부는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완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실험할 수 있는 제2차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을 지난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 국토란 가상공간 속에 현실의 국토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이에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미래 첨단산업의 인프라가 될 디지털 트윈국토 완성을 위해 정부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발굴, 실험하려는 목적으로 21년 제1차 시범사업을 추진, 올해 10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은 1차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하면서 활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방식 등을 일부 개편·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 등 모든 지자체로 총 7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교통, 도시계획·관리, 행정 인허가 지원, 재난 안전, 환경 등 5개로 나눠 지원 가능하며 분야별로 2건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지자체는 지원 분야를 선택해 각 지자체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사업내용의 활용성(50점), 혁신성(30점), 지자체의 적극성(20점)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 기능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항목을 조정하고 가점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존 평가 기준을 보완했다. 기존 공간 데이터 적극 활용, 유관기관 협업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가점 3점이 부여된다.

 

지난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과제별 최대 7억(지방비 5:5 매칭)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의 이해를 도와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7월 4일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 외에도 시범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