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지상파 라디오방송 ‘세종FM’ 개국

22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서 방통위원회·과기정통부·방송 관계자 등 200여명 참석

세종시에 최초로 본사를 둔 지상파 라디오방송이 문을 열었다.

 

(사)세종공동체 라디오방송(공동대표 강창렬·김동수)은 22일 오후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세종FM방송 개국 기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FM’은 주파수 FM98.9MHz로 송출하며 1일 24시간 세종시 일원에 생활 정보와 문화예술 소식, 음악을 전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임창철 세종문화원장, 안병천 한국공동체 라디오방송 협회장, 임종만 세종공동체 라디오방송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단체장, 방송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자원활동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세종시 최초의 지상파 라디오방송인 세종공동체 라디오방송이 세종시민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지역 발전과 소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종만 회장은 “지역의 따뜻하고 정겨운 소식을 많이 전하며 시민의 큰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FM’은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정보와 미디어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방송으로 참여민주주의 확대를 설립 목적으로 ‘누구나 방송인,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슬로건이다.

 

공동체 라디오방송은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 대상의 10W이하 소출력 방송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식을 전달한다.

 

‘세종FM’은 세종시 국책연구원로 알파타워에 소재하며 이사회와 편성위원회, 청취자위원회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20개 공동체 라디오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24시간 방송 중으로 현재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세종사람들의 이야기 ▲이은정의 동요 이야기 ▲이하늘의 세종플레이 ▲유태희의 밤으로가는 음악여행 ▲임재한의 세종문화살롱 ▲듀오 제이엘이 들려주는 클래식 맛집 등 10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