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불량자 등 피해자 750명에 13억 편취-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양철민)는‘한국 대부금융협회’에 등록된 대부업체의 명의를 도용 하여 전국의 생활정보지와 도로현수막,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 7%의 이자로 신용불량자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후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대출금의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선 입금 하면 즉시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750여명으로부터 약13억원 상당을 ‘대포통장’을 이용 송금 받아 가로챈 '대출빙자 전화금융 사기단' 6개조직 14명을 검거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사기단은 ‘11. 4월경부터 대포폰을 이용하여 여관이나 원룸에서 ’대출 상담직원‘ ’광고 의뢰‘ ’현금 인출‘ 등 각자 역할을 분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 건물 청소부, 일용직 노동자, 식당 종업원, 출산을 앞둔 저소득층 산모 등 생활이 궁핍한 서민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주범 K모씨(35세, 구속)와 함께 범행을 하면서 수법을 배워 다시 다른 피의자를 끌어들여 사기단을 만드는 방법으로 6개 조직을 만들어 전국의 생활정보지나 현수막에 광고를 내는 방법으로 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범행으로 가로챈 돈으로 외제차량을 구입하고 유흥비,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 하는 등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어 도피중인 와중에도 합의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속 하는 대담성과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 (30여개) 대포통장 (70여개)을 사용한 후 바로 폐기 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틈을 이용하여 생활정보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출을 빙자. 사기 범행을 저지르는 악질적인 서민상대 대출사기단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서민을 상대로한 사기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 한다는 방침이다./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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