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원격수업 기간 동안 세종시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인 ‘조이맘’이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인 ‘조이맘’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1·2학년의 등교수업이 지난 2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활동시기가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늦어졌다. 올해는 수요가 늘어 35개교 210학급에서 활동한다.
‘조이맘’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로 즐거운 만남을 뜻하기도 한다. 저학년 학생의 학습·생활지도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교수·학습활동 몰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의 봉사자 인력풀을 통해 위촉된 조이맘은 학교의 희망에 따라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배치돼 저학년의 기초학습과 기본생활지도를 지원한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실시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기초학습 부족 등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조이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조이맘의 학습지원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9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18년 147학급, 2019년 196학급, 올해 210학급으로 조이맘 희망학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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