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덕 IC 연결도로 사업 ‘파란불’···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

lin1303 2021. 5. 1. 14:39

총사업비 986억 확보...행복도시권 상생발전 광역도로망 구축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회덕 IC 연결도로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행복도시 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심의에서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 사업이 총사업비 986억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실시, 충청·영남권과 행복도시의 접근성 향상 및 신탄진 나들목의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행복청과 대전시가 총사업비를 분담(50:50)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시행해 경부고속도로와 갑천 도시 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을 신설한다.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됐던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1.61, 경제성과 정책·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687로 분석돼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회덕 나들목이 신설되면 영남권으로부터 행복도시까지의 거리가 약 7km 단축되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세종 테크밸리·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 특구 등과 연계성이 강화되는 등 행복 도시권의 자족 기능이 대폭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반영한 보완설계 및 관련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희 행복청 광역도로 과장은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광역상생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회덕 나들목 연결 도로를 통해 행복도시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적기에 활성화되도록 조속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