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잇따른 공급대책과 세부담 확대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 수요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종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에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2주 연속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28% 상승, 오름폭이 전주(0.32%)보다 축소됐다.
구별로 유성구(0.33%)는 정주여건 양호한 봉명ㆍ관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구(0.32%)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역세권 위주로, 중구(0.31%)는 목ㆍ태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구(0.24%)와 대덕구(0.22%)도 학군, 역세권 등 주거환경이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도 0.24%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0.25%)대비 완화됐다. 구별로 보면 중구(0.31%)는 문화ㆍ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5%)는 정주여건 양호한 도안신도시 및 둔산지구 위주로, 대덕구(0.23%)는 세종시와 인접한 목상ㆍ읍내동 위주로, 동구(0.20%)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용운동 중심으로 올랐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07%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은 0.07% 하락, 전주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신규입주 물량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2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상승, 오름폭은 전주(0.28%)대비 축소됐다. 천안(0.30%), 공주(0.25%), 논산(0.22%)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16%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논산시(0.27%), 공주시(0.15%), 천안시(0.13%)등이 상승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28%, 전세가격은 0.14% 올랐다. 규제지역인 청주시 구별 전세가격은 상당구(0.23%), 서원구(0.18%), 청원구(0.14%), 흥덕구(0.11%)등 전 구가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저가 단지위주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며 “전세가격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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