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종시 1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1위 … 2.18% ↑

lin1303 2021. 4. 25. 20:34

대전 전국 3위·지방 2위...충북 토지거래량 전국 2위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올 1분기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땅값도 전국 평균(0.96%)보다 상승한 1.16% 올랐다. 반면 충남(0.65%)과 충북(0.79%)은 전국 평균을 하회, 소폭 올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0.96%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04%P 상승한 것.

 

충청권 땅값 변동률은 세종이 2.18%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대전은 전국에서 세번째 지방에서는 세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올랐다. 반면 충남(0.65%)과 충북(0.79%)은 전국 평균을 하회, 소폭 올랐다.

 

1분기 전국의 지가는 0.96% 상승해 전년 분기 대비 0.04%p 올랐다. 지난달 지가변동률은 0.34%로 상승 폭은 전월 대비 0.03%p, 전년 동월 대비 0.07%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수도권(1.08% → 1.11%)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 반면 지방(0.78% → 0.72%)은 둔화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공업 (0.65%) 등 순으로 상승했다.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거래량은 84만 6000필지(544.3㎢)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31만6000 필지(500.8㎢)로 전 분기 대비 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토지거래량은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충청권은 대전(13.9%)·세종(6.7%)·충남(4.3%)이 감소했다. 반면 충북은 19.1% 상승해 인천에 이어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