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34개 주요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단계적 구축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북대전·판암·서산·당진 IC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연말까지 전국 34개 고속도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2~4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의 차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로 구분 시설물을 철거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동일하게 차로 폭을 확보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32개소를 구축했다.
올해는 구축을 대폭 확대한다. 7월까지 10개소, 연말까지 북대전·판암·서산·당진 등 24개 소의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어려운 경우 운전자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단차로 하이패스 차로 폭 확장(3.0m→3.6m)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47개 하이패스 차로를 확장했다. 올해는 35개 차로를 추가로 확장해 연말까지 총 82개 단차로 하이패스의 통행 여건을 개선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를 폐쇄하고 임시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또 “공사 기간 이용자 불편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정보 앱과 블로그, 도로 전광판(VMS), 현수막 등을 통해 대상 영업소, 공사 기간, 감속운행 등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되면 고속도로 이용이 한결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하이패스 통행 여건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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