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제작결함이 발견된 자일대우·다임러·벤츠·가와사키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자일대우버스㈜,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총 15개 차종 165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자일대우버스㈜에서 제작 판매한 BX212 등 4개 차종은 저압 연료호스와 고정장치 간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1368대다.
해당 차량은 9월 10일부터 자일대우버스㈜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319 등 2개 차종 162대는 조향 핸들 오일 호스의 체결 불량으로 오일이 누유돼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록스 2대는 소화기 안전고리의 미장착으로 화재와는 관련 없는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작동 손잡이가 눌려질 경우 분말 가루가 분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9월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350 D 등 2개 차종 9대는 퓨즈 박스 내 전원공급배선의 접촉 불량에 의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S 580 4MATIC 등 4개 차종 6대(판매 이전)는 뒷좌석 중앙 머리 지지대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9월 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닌자 H2 SX SE+ 등 4개 이륜 차종 95대는 뒤바퀴 축 내 베어링의 윤활제 부족으로 베어링이 손상돼 뒤바퀴가 정상적으로 회전하지 않아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가와사키 ZX-10R 이륜 차종 9대는 엔진오일 압력조절 장치 체결 불량으로 장치가 이탈돼 엔진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9월 1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대리점 및 협력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자일대우버스㈜(☎ 032-680-6751), 다임러트럭코리아㈜((승합)☎ 080-365-8255, (트럭)☎ 080-365-8207)),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080-001-1886), 대전기계공업㈜(☎ 02-929-77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 (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연락처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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