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출연·소상공인 보증지원 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중기부 설립인가 승인에 따라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다음 달 세종 신용보증재단을 출범한다.
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없어 그간 소상공인들이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이나 천안지점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자금 대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보증지원 등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설립 조례를 공포, 6월 시 자체 예산 80억을 확보하고 금융기관과 출연 협약을 맺는 등 재단설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9월에는 발기인총회를 열고 임원 추천 및 사업계획·정관 등을 확정한 후 임원을 선임, 10월 경력직 직원 공채를 실시해 오는 19일 최종 임용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조직은 이사장 1명, 비상임이사 5명(선임직 3·당연직 2), 감사 1명, 경력직 3급 팀장 3명, 4급 팀원 3명, 5급 팀원 7명으로 구성된다. ▲신용보증 및 보증 기획업무 ▲보증채무 이행 및 구상권 관리 ▲기본재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무실은 나성동 민간건물(트리플렉스 5층, 619㎡)을 임차해 다음 달 초까지 리모델링 공사, 업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 운영의 기초재원인 기본재산은 국비 80억, 시비 80억, 금융기관(NH농협은행·하나은행) 40억 등 총 200억을 확보했다. 다음 달 출범 후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본격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회산 시 기업지원과장은 “신용보증재단 출범으로 시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신용보증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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