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7일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공감 라이브 토닥토닥 들어드림’ 행사를 연다.
토닥토닥 들어드림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격려와 응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4·5·9월 등 총 4차례 진행했다.
이번 11월 행사에서는 ‘잘 봐, 이게 세종의 예술이야’를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려들었던 문화예술계의 사연을 들어보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가올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첫 번째 코너에서는 세종에 숨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배경으로 각 공간과 분야를 대표하는 세종의 아티스트와 대화를 나눈다.
국악 크로스오버 연주팀 앙상블 ‘봄’, 간선급행버스(BRT)환승센터 작은 미술관 전시를 기획한 김도영 작가, 현대무용팀 본아트 컴퍼니, 거리예술과 권선홍 랩퍼가 출연한다.
또 전자현악 앙상블 팀 ‘프로미스 앙상블’, 음악창작소 누리락 전문 뮤지션 ‘두명인간’, 세종시 버스 꾸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마을을 잇다’, 미술과 인문학을 접목한 설치 미술작가 김지상 작가도 대화에 나선다.
이어 두 번째 코너에서는 11월 세종 문화예술 캘린더를 함께 보며 세종 챔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비오케이 아트센터 전시를 앞둔 조혜진 작가, 2021년 누리락 페스티벌 공연 팀 고니아를 만나본다.
세 번째 코너에서는 미리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평소 궁금했던 문화예술인의 생각과 앞으로의 공연 일정을 나누는 ‘아티스트가 직접 답한다’ 코너가 진행된다.
가족형 뮤지컬팀 ‘이모션 콘텐츠’와 ‘극단 책 먹는 여우’를 포함해 한국무용 박소봉 무용가와 주요 공연 내용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꿀팁을 제공한다.
또, 꿈다락 아트 문화학교 전시기획 팀 ‘비욘드 아트 스튜디오’, 종촌동 상생형 문화거리를 기획한 설치미술 예술팀 ‘구구스튜디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 단체 ‘움적 거리다’도 대화를 기다린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진행, 세종시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c/sejongcity)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병호 대변인은 “그동안 토닥토닥 들어 드림 행사가 여러 분야에 걸쳐 시민들과 비대면으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일상 회복에 앞서 세종의 문화예술을 주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11월 행사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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