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소상공인 지원 ‘세종원팀’ 지자체 최초 출범

lin1303 2021. 11. 30. 18:32

중앙부처·국책 연구기관·지자체 등 구성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 된 지역 상권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세종 원팀(One Team)’을 구성했다.

 

세종원팀은 중앙부처, 지자체, 국책 연구기관, 공·사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소상공인 식당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주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만들어진 민·관 협력 단체다.

 

30일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이춘희 시장, 행정안전부 청사 관리본부장, 한국개발연구원장 외 5곳 국책 연구기관원장, KT ESG 경영추진실장, LH 세종특별본부장,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원팀 소개, 축사·축하 세레모니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 원팀은 정부 부처 13곳, 지자체 3곳, 국책 연구기관 16곳, 공·사기업 7곳, 비영리기관 7곳, 소상공인 식당이 함께 소상공인 식당 15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판매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더불어 기관별로 ‘도시락 먹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생산하거나 기관이 자체 생산한 후원 물품으로 ‘응원 꾸러미’를 제작·기부한다.

 

시는 세종원팀 구성으로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활력 제고와 민·관 협력 사회공헌 체계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원팀 출범으로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높여주는 만큼 시민 경제 중심의 정책개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