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가칭 학생교육문화원 설립 기본계획 발표...2024년 9월 개원 목표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옛 조치원중학교가 학생문화·평생교육 거점 기관으로 재탄생해 학생과 주민 품으로 돌아간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옛 조치원중을 매각·임대하지 않고 더 좋은 교육시설로 만들어 학생과 주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가칭 학생교육문화원 설립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교육문화와 평생교육 거점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침산리에 위치한 평생교육학습관과 2025년 6-3생활권에 들어설 평생교육원과의 기능 조정,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지역적으로 편차 없는 고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 9월 개원 목표다. 단기·중장기 2단계로 추진된다. 단기 사업은 129억을 투입해 리모델링, 중장기 사업은 55억을 투입해 운동장 공원화 등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관동 2개 동에는 성인 대상 평생교육과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을 지원하는 여러 기능을, 후 동에는 댄스·음악·노래방·e스포츠 등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문화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평생교육학습관은 문해교육 등 필수 평생교육과 도서관 기능을 특성화하고 공간 부족으로 어려웠던 평생교육 기능을 이관할 방침이다.
비슷한 시기 개원하는 평생교육원은 동 지역 거점 기관으로 가칭 학생교육문화원은 읍면지역 거점 기관으로 평생교육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 조직을 구성하고 필요 인력을 채용할 때는 지역 청년과 장애인을 우선 채용해 청년과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모든 아이는 동등한 교육을 통해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10년을 달려왔고 발전해 왔다”며“가칭 학생교육문화원이 동 지역에 개원하는 가칭 평생교육원, 창의 진로교육원과 함께 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하는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조치원읍 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남중과 여중 2개의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모두 전환하고 동부에 위치한 조치원중을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 재배치했다. 처음으로 실시한 2022학년도 중입 배정에서는 99.5%의 읍 지역 학생이 집 가까운 학교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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