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축소·중단한 응급실 자원의 단계적 복원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16일 개원부터 응급의료센터 주차장 4개 면을 활용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일 평균 100여 건 이상의 PCR 검사를 시행해 왔다.
신생병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그동안 의료진 인력 운용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6일 현재까지 2만6092건에 달하는 PCR 검사를 시행했다.
최근 정부는 점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 관리 및 일반 의료 대응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응급환자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전담 시설, 장비, 인력 등의 탄력적 운영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감소 및 일상 속 자율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단계적 복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5월 한 달간 복귀 이행기를 거쳐 6월부터는 법정 기준에 따라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신현대 원장은 “그동안 많은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종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중단하지만 응급의료센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지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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