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후 5시 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출범둥이 입장식·시민 1000명 대합창 등 시민 위주 기념식 진행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시 출범 10주년에 발맞춰 행정수도를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 도시 세종’의 미래를 그린다.
시는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 마당에서 ‘제4대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과 ‘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취임식은 시민 축하 메시지 영상,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30분간 진행되며 시민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지역원로, 각계 주요 인사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과 취임식을 거쳐 본격적인 시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당선인은 시청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취임식장인 세종중앙공원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취임식 행사 주제는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으로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해 정했다.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세종의 미래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2년생 출범둥이들과 입장할 예정이다.
취임식 이후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지역예술인 공연 등 시민 위주의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한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 대합창 1000인의 메아리를 비롯해 인기가수 축하 공연으로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가수 거미, 박서진, 설하윤, 데이브레이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중부권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700대의 드론 라이트 쇼도 진행돼 세종의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정부청사 주차장과 이응 다리 주차장에서 행사장인 중앙공원으로 연결되는 유료셔틀버스(이용료 500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려수 정책기획관은 “이번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과 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장 당선인의 예산 절감 방침에 따라 함께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38만 세종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시민이 오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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