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금리 급등에 이자폭탄...신용도 빨간불
전세자금대출 이자폭탄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20·30대의 신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금융감독원의‘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총 96조 3672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조1915억이 증가한 수치다.
가파른 집값 상승세와 맞물려 전세값도 급등해 청년층 대출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세대출 이용자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지난 4월 전세대출 이용자 20대와 30대 수는 81만 6353명으로 전체 이용자 133만 5090명의 61.1%를 차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세대출의 경우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전세대출 지표금리가 되는 코픽스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2.9%로 전월대비 0.52% 상승해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예·적금, 은행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변동금리를 산출하는 기준이 된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코픽스에 연동되는 전세대출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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