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9억 등 총 98억 투입
▲ 디지털트윈 개념도(국토교통부 제공)
[프레스뉴스] 서울 서초·충남·청주·울산·속초·춘천·영광 등 전국 7곳이 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결과 서울 서초구와 충남 등 7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2차 시범사업에서는 지난 1차 시범사업과 달리 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더 고도화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능을 발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우선 교통,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공모를 실시하고 각 분야별로 골고루 사업대상지를 선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침으로써 사업의 혁신성, 활용 가능성 및 지자체의 적극성을 심도 있게 평가해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기능을 담은 사업을 선정했다.
총 25곳의 지자체가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공모에 참여하는 등 시범사업에 대한 호응도도 매우 높았다.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7개 지자체에는 각각 7억씩 국비가 지원돼 지방비 포함 총 14억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도로를 이동하는 시민의 모바일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교통 수요예측, 신호 최적화 등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교통행정 업무를 효율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은 토지이용행위 관련 법령과 道 지정문화재 주변 지역을 분석해 문화재 개발 심의에서 적법성을 자동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청주시는 인구, 도시 계획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활용해 버스노선 체계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합리적인 버스노선 결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디지털 환경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관광도시를 구현(도시 계획·관리)하고자 산불 시뮬레이션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관리 행정 활용 모델을 개발해 도시문제 해결 및 예방업무에 활용하는 사업을, 춘천시는 의암호에 대한 정밀 수심 자료를 구축하고 토사 유입 및 퇴적 분석모델을 적용해 환경변화에 따른 수심 변화 예측, 수질 관리 업무 등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울산시는 온실가스 흡수 및 배출원에 따른 배출 감소량, 탄소 흡수량 등에 대한 목록을 구축해 공장, 건물 단위의 도시 변화를 반영한 탄소 현황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을, 영광군은 도심지와 저수지의 과거 홍수피해 이력, 수문 기상 관측자료, IOT계측 데이터,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해 홍수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실시간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일정을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시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선정 지자체에 행정적, 기술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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