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1일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팡파르’

lin1303 2022. 8. 30. 18:23

국내외 300여 도시·기업 참여...모빌리티 등 첨단 혁신 서비스·제품 전시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의 오늘과 내일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엑스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초연결로 만나는 디지털지구(Digital Earth, Connecting Together)를 슬로건으로 탄소 중립과 친환경 이동, 도시회복력을 주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300여 개 도시와 기업들이 참가한다.

 

킨텍스 제1전시관 내 축구장 4배 규모의 면적에 미래 도시관, 도시회복력관, 탄소 중립관, 스마트 모빌리티관 등 6개 주제별 전시관이 조성 된다.

 

세종 국가시범도시관에서는 미래형 스마트홈, 자원순환 회수로봇,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생활서비스를 부산 국가시범도시관에서는 스마트물관리시스템, 도시행정AR, 안전VR, AI 체육센터 등 우리 일상에서 펼쳐질 혁신기술을 미리 살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국내 15개 도시와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체코 등 다양한 해외 각국 도시들의 스마트 서비스와 제품들도 경험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1일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인 제이슨 쉥커(Jason Schenker)가 미래기술과 스마트도시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후 ‘디지털 대전환시대, 스마트시티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특별대담을 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는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ESG경영, 친환경 에너지, 리빙랩 등 도시분야 최신 논제들을 다루는 18개의 콘퍼런스가 국내외 유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장 내 아고라 무대에서는 스마트도시 분야 중소기업들의 마케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해외 20개국의 60여 개 기관에서 오는 구매자와 국내 주요 발주처 30여 개 기관이 초청돼 우리 기업들과 1:1 구매·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도 제공된다.

 

스마트도시 발전에 기여 한 혁신기업과 도시,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작 등에는 장관상과 감사패 등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전시장 내 수상작 전시, 홍보영상 지원,‘WSCE 네트워크 나이트’참석 등 혜택도 주어진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탑승, 개인 이동형 모빌리티 시승, XR체험, 경품 이벤트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도 전시 참가 기업, 연사들의 인터뷰와 전시현장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는 이번 엑스포가 관람객들에게 미래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세계 스마트도시·기술을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