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 대전 집값 1.03% ↑… 평균 3억3470만원

lin1303 2021. 5. 3. 20:10

저가인식 단지위주 오름세... 세종 약세, 충남 강세

                            2021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충청신문=] 지난달 대전 주택값이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여전히 전국에서 높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평균 주택가격은 3억3470만원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열차에 탑승하는 모양새다.

 

세종의 주택 매매‧전세가격은 약세, 충남은 계룡·천안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03%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월(1.18%)대비 소폭 완화됐다.

 

정주여건 양호한 서ㆍ유성구 내 상대적 저가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 1.30%, 연립주택 0.39%, 단독주택 0.44% 각각 올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86% 상승했다.

 

교통 및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ㆍ서구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아파트 1.22%, 연립주택 0.15%, 단독주택 0.02%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월세가격은 교통 및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0.48% 상승, 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달 대전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3470만4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817만6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326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4월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45%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형별로 아파트 0.43%, 연립주택 0.32%, 단독주택 0.55%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23%, 연립주택 0.02%, 단독주택 0.07% 각각 올랐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5억742만3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7310만2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71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4월 충남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시와 천안, 아산 위주로 급등하는 양상이다. 유형별로 아파트(1.08%)와 단독주택(0.19%)은 올랐고, 연립주택(-0.18%)은 내렸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46% 상승, 오름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83%), 연립주택(0.09%), 단독주택(0.04%)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6409만7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802만6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436만3000원이다.

 

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지난달 대전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 동안 덜 오른 단지중심으로 키맞추기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