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세종, 이달 주택경기 기대감 확산

lin1303 2021. 5. 10. 12:17

HBSI전망치 100선 회복... 사업실적도 양호

 

[충청신문=] 이달 대전과 세종지역 주택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대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0.0을 기록하며 전월(84.3)보다 15.7p나 급등, 주택사업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4월 HBSI 실적은 96.1로, 전월(96.7)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90선을 유지 상대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95.4)보다 4.6p 상승한 100.0을 기록했다.

 

4월 실적은 117.6으로, 전월(109.0)보다 8.6p 상승해 전월에 이어 전국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충남의 이달 HBSI 전망은 93.7로, 전월(86.3)보다 7.4p 올라,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4월 실적치는 81.2로 전달(86.9)보다 5.7P 하락했다.

 

충북의 이달 HBSI 전망치는 83.3으로 전월(73.3)대비 상승했고, 4월 실적도 전월(85.7)보다 상승한 91.6으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대폭 줄었다.

 

이달 전국 평균 주택사업경기(HBSI) 전망치는 101.2로 전월대비 10.6P 상승하며 47개월만에 기준선(100)을 상회했다.

 

자금조달·인력수급·자재수급 전망치는 각각 95.1, 96.2, 86.4로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재개발 5월 수주전망은 102.8로 전월대비 9.1p 상승, 재건축 수주전망도 98.5로 전월대비 5.8p올라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월에 이어 개선됐다.

 

주산연은 “낙관적인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등이 반영,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주택사업관련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리스크에 대한 사전모니터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