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응찰자수 전국 최고수준... 아파트 낙찰가율 8개월 연속 100% 넘어
[충청신문=] 대전 경매시장이 평균 응찰자 수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며 '시장 핫플레이스' 임을 드러냈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4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 진행건수는 197건으로 이 중 7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7%를 기록해 전월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수는 전국 시도 중 대구(5.4명)이어 5.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아, 경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지속 유지되고 있다.
주거시설의 경우 98건의 진행 물건 중 39건이 낙찰돼 낙찰가율 82.2%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는 낙찰가율은 103.1%로 8개월 연속 100%를 상회했다.
업무상업시설은 67건이 진행 19건이 낙찰돼 낙찰가율 65.3%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서구 탄방동 소재 오피스텔(상가)이 14억1699만원에 낙찰,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서구 가장동 소재 다가구주택에 25명이 참여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4월 충남 경매시장은 904건이 진행 이중 339건이 낙찰, 낙찰가율 66.3%로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은 306건의 진행 물건 중 101건이 낙찰돼 낙찰가율은 76.2%를, 업무상업시설은 149건이 진행 39건이 낙찰, 낙찰가율은 66.1%로 부진했다.
공주시 탄천면 소재 축사가 감정가의 96%인 90억원에 낙찰되면서 최고 낙찰가를, 서산시 지곡면 소재 아파트에 21명이 몰려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4월 세종 경매시장은 10건이 진행 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93.2%를 나타냈다.
주요 낙찰사례로 장군면 봉안리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106%인 9억7770만원에 낙찰됐으며, 조치원읍 소재 아파트에 11명이 응찰, 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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