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7% ↑… 회사 근처 식당 8049원 가장 비싸
[충청신문=] 올해 직장인 점심값이 평균 6805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채소류 등 원재료가격 상승에 식당들이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점심값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6805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회사 근처 식당 및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까지 포함한 평균치로,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평균 6260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먼저 회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직장인들은 평균 8049원을 지출해 편의점 음식(6300원)과 구내 식당(6009원)을 이용하는 직장인보다 점심값을 더 많이 지출했다.
직접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 그룹은 점심 한끼로 평균 5551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저렴했다.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장소는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 식당, 20대는 구내 식당 이용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이 추천하는 점심 메뉴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 '찌개류'가 응답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백반, 돈까스, 순대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 상당수는 점심 한끼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다소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점심값은 실제 지출하고 있는 점심 평균값 (6805원)보다 1109원 낮은 5696원이 적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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