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시, 탄소 중립 다양한 정책 시행

lin1303 2022. 1. 13. 21:22

탄소중립 위원회 설치...사회·경제구조 대전환 추진 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올해를 탄소 중립 이행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양완식 시 환경녹지국장은 13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 중립 전환 가속화와 자원 순환·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 등을 추진하겠다”며 올 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사회 전 부문에 탄소 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2050 탄소 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 중립위원회와 탄소 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민주도로 환경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환경교육센터도 개소하고 환경교육 도시를 선포하는 등 환경교육 추진 기반도 마련한다.

 

또 4단계 수질 오염 총량제 운영, 비점오염 저감 사업,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금강 수질도 개선하고 환경부 및 충북도와 공조해 미호천 수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축하고 무공해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차량 관리도 추진한다. 어린이 활동공간과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 환경 영향 조사도 실시하는 등 환경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주민 친화형 친환경 종합 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소담동 로컬푸드직매장 4호점과 연계한 재활용·업사이클 센터도 설치해 재활용에 대한 인식도 개선한다.

 

종이팩 회수 공간 확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정착, 다중이용 시설 (사설 장례식장 5개소) 식기 세척기와 다회용품 등 지원, 폐기물 관련 사업장 합동단속, 드론과 GPS 기반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건설폐기물 재활용업체 보관·관리 실태 점검도 추진한다.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ICT기반 상수도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96.5%로 높이는 등 내년까지 모든 면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면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3개소)과 하수관로도 정비(7개소)해 시민 보건위생도 높이고 금강수계 수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조치원 상습 침수지역 예방 공사, 조치원 2단계(신안리 지역) 하수도 정비 대책도 수립한다.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해 보조관측망 5개소도 신설, 관리하고 상수도 미보급 지역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오는 10월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 愛, 호수 愛, 정원 愛 빠져들다’란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정원산업을 활성화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201억을 투입해 전동면 노장리 ‘동림산 자연휴양림’도 조성한다. 24년 착공 계획이다. 산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큰 나무(12ha)와 경제림(30ha)을 조성하고 숲가꾸기(200ha) 사업 등을 추진해 산림자원도 육성한다.

 

도시 바람길 숲과 그린뉴딜 도시숲 5개소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시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가로수 DB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중앙공원에 텐트, 바비큐장 허용구역도 지정·운영하고 인근의 다양한 시설과 연계해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양완식 시 환경녹지국장은“젊은 도시 특성에 맞춰 거리 공연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원사용도 적극 허용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도록 하겠다”며“올 한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