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세종형 복지안전망 구축

lin1303 2022. 1. 20. 20:55

세종형 복지 기준3.0 마련 등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세종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우선 코로나19 상시대응 체계 구축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검사수요 증가에 맞춰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해 나가고 감염병전담병원을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지정해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무증상·경증 환자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재택치료자가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 외래진료센터를 지정, 먹는 치료제 처방으로 경증환자의 위중증환자 전환을 최소화하는 등 재택치료 내실화 및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롬동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도 운영, 스마트 헬스키퍼 플랫폼을 확충하는 등 보건의료의 공공성도 강화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도 지원한다.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형 복지 기준3.0도 마련했다.

 

시민주권회의와 설명회 등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의사결정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2.0 성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이후에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설계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따뜻한 도시도 조성한다. 3월 개관하는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조성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시민참여단 등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2단계를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도 24개소를 늘린다. 지역별 거점(복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야간연장과 시간제 보육 등을 진행해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차액 보육료를 인상, 올해 출생아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을 시 매월 30만 원의 영아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출산축하금 120만원과 별도로 출산가정에 초기 양육비용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도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지원하고 조치원과 나성동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확충한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2기 아동 친화 도시 추진, 모두의 놀이터 확충, 아이 돌봄 광역지원센터 설치·운영,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만7세미만→만8세미만), 아동 급식단가 인상(5→7천원), 아동학대 전담인력 확충, 디딤씨앗통장(월5→10만원) 및 가정위탁 아동 양육보조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 시설도 하반기 완공하고 노인과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도 늘려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 활동 서비스를 월 125시간까지 확대한다. 또 최중증장애인 전담 주간 보호센터 운영, 뇌병변 와상 장애인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령 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