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흠 "윤석열 원팀 적임자, 집권여당 프리미엄 적극 활용할 것"

lin1303 2022. 4. 13. 19:58

도청 프레스센터서 충남지사 출마선언..."민주당 도정 사슬 끊어야"

[충청신문=] 김태흠 국회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잃어버린 12년, 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저 김태흠이 도정교체를 해내겠다. 도지사가 되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일하면, 승풍파랑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당이 전국 민심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주문을 했다”며 원내대표에서 충남지사 출마로 순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김태흠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거에 나서기로 결단했다. 강력한 추진력과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12년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지만, 말뿐이었던 공약은 잊혀가고 지역 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명확한 비전, 강력한 추진력, 책임감의 부재의 결과’ 라고 했으며, “더 이상 이웃집 아저씨 같은 리더십으로는 충남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없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천안·아산 디지털수도 건설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공주·부여 백제문화권 관광도시 육성 △논산·금산·계룡 국방클러스터 육성 등을 비전으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윤 정부와 원팀으로 일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으로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국비지원 확대 △규제완화 및 세제지원 △첨단기업 유치 △교통인프라 확장 △공공의료서비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2006 금산세계인삼 엑스포 유치’ 및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해결’을 성과로 제시한 뒤 “저의 고향이자 평생의 터전인 충남의 발전을 위해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