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당선인, 농림 정황근·노동 이정식 장관 후보 지명

lin1303 2022. 4. 14. 19:46

18개 부처 인선 마무리

[충청신문=서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농업 분야에서 보내며 농림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제천이 고향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한국노총에 들어간 뒤 30년간 노동계에 몸담아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을 시작으로 사무처장까지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