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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취임식·시 출범 10주년 기념식 ‘구름 인파 운집’···드론 불빛쇼 대미 장식

lin1303 2022. 7. 3. 15:42

최 시장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건설”약속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 및 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구름 인파가 운집했다.

 

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건설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행복도시 만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을 이룰 수 없다”며 “세종을 둘러싼 미래 성장동력을 활용해 새 희망과 도전으로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함께 지난 10년의 성과를 자축하고 다가올 10년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지역 예술인을 비롯한 소프라노 김수정, 올스타즈 댄스팀, 김카렌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웠다.

 

본 공연에서는 가수 설하윤, 박서진, 데이브레이크, 거미, 아이브의 축하 공연이 열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환호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대미는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드는 불빛쇼가 장식했다.

 

세종의 한여름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드론 불빛쇼에서는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를 넘어, 문화도시, 한글 도시, 미래전략수도 등 세종시의 미래상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700대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위치를 옮겨가며 하나의 거대한 그림을 그려낼 때마다 시민들은 손뼉을 치고 환호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통신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행사장 안내표지판 설치, 얼음 생수·종이 모자·부채 등 준비 소홀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등 행사 후에도 끊이질 않았다.

 

시는 이번 사례를 관계부서 등에 통보해 개선토록 하고 향후 개최될 행사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