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 추진

lin1303 2022. 9. 1. 19:24

매월 구역 선정...시민·상인 연합회·군부대 등 협업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가꾸기 사업을 추진 한다.

 

이 사업은 매월 1일 중점환경정비 구역을 선정해 정해진 날 시민단체·상인연합회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군부대·기업 등 유관 기관 협업으로 진행 된다.

 

기존과 다르게 개최되는 행사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결속 효과 등을 고려해 월별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시의 상징성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또 최민호 시장이 취임시 가진 각종 간담회에서 상가 주변과 나대지에 음료수 컵·담배꽁초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 쓰레기부터 해결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오는 9월 첫 번째 행사로 추석맞이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정원산업 박람회와 세종축제가 열리는 중앙·호수공원 등 개최지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

 

겨울철에는 혹한기 대비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시설·생활 환경정비를 지원하고 초여름에는 홍수 사전예방을 위해 주요하천 및 배수로 일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종중앙공원 등에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설치로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도담·나성동 등 상가 밀집 지역에는 일회용 컵 무인 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이러한 생활 밀접 형 연계사업 적용과 시민 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도시 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일 진행된 첫 번째 도시 가꾸기 사업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효숙·김현옥 시의원, 지역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나성동 상가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 협의회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호수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32사단에서는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도로 풀 깎기와 가로수 가지치기를 도왔다.

 

최 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세종, 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품격이 넘치는 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가꾸기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