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종이팩 수거함 33개소 설치…내년 100개소 확대 계획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반 팩과 멸균 팩을 별도 구분·배출하는 환경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부는 앞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1단계 지역으로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부천시·화성시를 선정, 향후 전국 전면 시행을 검토 중이다. 시는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대상단지로 △범지기마을 9·12단지 △도램마을 9·15단지 △한뜰마을 1단지를 선정했다. 이달 초부터 총 33개의 종이팩 별도 수거함을 설치 중으로 수거 봉투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멸균 팩은 알루미늄박과 황색 펄프로 구성돼 일반 팩과 함께 수거함에 배출할 경우 일반 팩의 품질과 백색도를 떨어뜨려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 ..